오아후 교도소’ 이전 부지로 할라바에 위치한 ‘동물검역소’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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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주 당국이 오아후 교도소를 대신할 새로운 교도소 부지로 할라바에 위치한 동물검역소 자리를 선택했다. 데이빗 이게 주지사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칼리히 소재 오아후  교도소,OCCC(오트리플씨)를 대신해 새로 건설될 교도소 자리로 할라바 동물검역소 부지를 선택했다고 발표했다.주지사는 25에이커의 해당부지는 건설비용도 저렴하고 교도소 신설을 위한 필요 요건도 두루 갖추고 있다며 4곳의 최종 후보지 가운데 최적의 입지조건이라고 선정이유를 설명했다.특히 주거 밀집지역과 떨어져 있어 공공안전에서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고 환경영향 문제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주 당국은 오아후 교도소 시설 부족으로 오랫동안 OCCC의 제소자 초과수용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자 그 동안 할라바 동물검역소 부지를 포함해 4곳의 최종 후보지를 놓고 교도소 신설 안을 논의해 왔다.주민들은 11월 8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향후 60일 동안 최종 후보지 4곳의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첫 공청회는 11월 29일 수요일 저녁 6시 알로하 스타디움 호스피탈러티 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새 교도소 신설안에는 현재 OCCC에 수감 중인 여성 제소자들을 모두 카일루아 여성 교도소로 이감하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주 하원 공공안전위원회 그렉 타카야먀 의원은 OCCC의 여성 수감자들이 제소자들이 받아야 할 서비스들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의료서비스 역시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오아후 교도소는 1970년대 건설 당시 924명의 제소자를 수감할 수 있는 수용면적을 갖추었으나 현재 이곳에 수감된 제소자 수는 1,2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국은 교도소 신설 공사를 빠르면 2020년 초에 시작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건설기간은 약 4년, 공사비용은 약 5억 2,5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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