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아버지와 필리핀계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한인 3세 도나 마카도 김 하와이 주 상원의원이 내년 선거에서 연방하원의원 자리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주 상원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김 의원은 8일 “하와이를 위해 연방의회에서 소임을 다하고 싶다”며 “하와이 근로자들과 학생들,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칼리히 지역구를 대표하는 김의원은 1982년 주 하원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처음으로 정계에 발을 들여놓았고 1985년부터 2000년까지는 호놀룰루 시의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2000년부터 주 상원에 입성해 제 13대 주 상원의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김 의원은 2014년도 연방하원에 도전했지만 고 마크 타카이 의원에의해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주내 정가에서는 콜린 하나부사의원이 주지사 자리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공석이 될 내년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