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를 찾는 한국인 방문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한국인 무비자 방문 10주년을 맞아 본보가 하와이주 상경관광개발국(DBEDT)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10년간 한국 방문객수는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입국한 한국인 방문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하와이를 찾은 한국 방문객은 26만명으로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한 것으로 전년도 25만7,189명에 비해 5,000여명이 늘어났다.
지난 10월 한국 방문객은 2만3,834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그러나 방문객들의 체류 일수는 7.7일로 전년동기 7.1일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 유형을 살펴보면 방문객 가운데 56.5%가 개별 방문객으로 그룹 관광객은 2.5%에 불과 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방문 목적은 86.2%가 휴가 차 방문했고 허니문 방문객은 11.3%, 컨벤션, 비즈니스 방문객은 1.1%에 불과했다.10월 방문객들 가운데 하와이를 처음으로 방문했다고 응답한 방문객은 79.3%에 달했고 오아후 만 방문하고 가는 관광객은 62.6%, 이웃 섬도 찾는 방문객은 36.4%로 점차 그 비율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가하면 지난해 10월 한국 방문객들의 평균 소비액은 271.14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39.71달러에 비해 감소했다.한편 지난 10년간 DBEDT의 한국인 방문객 수 집계 자료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08년 3만8,110명, 2009년 5만1,353명, 2010년 8만1,758명, 2011년 11만2,569명, 2012년 15만3,338명, 2013년 17만7,113명, 2014년 17만8,118명, 2015년 19만3,658명, 2016년 25만7,189명, 2017년 26만명이다. 한국인 방문객을 별도 집계하기 시작한 1989년(4만543명)이래 방문객수가 가장 적었던 해는 1998년으로 2만877명으로 집계됐다.
2018, 한국인 무비자 방문 10주년 지난해 한국 방문객 26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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