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정부, 한인문화회관 건립 위해 100만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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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 친 (왼쪽) 부지사가  와이켈레 골프장을 찾아 아만다 장 HKCC 위원장에게 한인문화회관 건립 지원금 100만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가 올해로 7회째 개최하는 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 기금 모금을 위한 골프대회가 지난 21일 와이켈레 골프코스에서 150여명의 골퍼가 참가해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  사진은 시상식에 앞서 아만다 장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하와이 한인문화회관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아만다 장 HKCC) 는 지난 21일 토요일 와이켈레 골프코스에서 문화회관 건립 기금 마련 골프대회와 함께 주 정부로부터 받은 100만 달러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2014년 신청한 주정부 지원금은 2016년 4월 주의회의 승인을 받아 지난주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의 서명과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날 골프대회에서 더글라스 친 부지사가 직접 참석해 지원금을 전달했다.
 친 부지사는 “한인 이민자들은 하와이 사회와 우호적, 협력적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특별한 점”이라고 말하며, “자신 또한 이민자의 자녀로써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하와이 사회의 장점을 잘 알고 있으며 한인 이민자들이 하와이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만다 장 위원장은 “지난 4년여의 기간 동안 한인사회의 많은 노력으로 드디어 주정부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며, “오랜 시간 이어진 행정절차에서 한인회와의 소송 등이 문제가 되어 어려움도 있었지만 2015년도에 문화회관 건립을 위한 부동산을 구매한 것이 이번 지원금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지원금으로 갈리히 밸리에 구매한 부동산을 개보수해 명실상부한 한인문화회관으로서의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5월21일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 동포 간담회를 통해 주정부 지원금을 이용해 어떤 형태의 문화회관으로 건립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날 기금모금 골프대회에는 더글라스 친 부지사 및 주정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한인 단체장과 동포 약 15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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