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정부의 올해 세수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주 당국 자문위원회는 올해 주 정부가 거둬들일 세수가 7.3% 증가해 1억 2, 500만 달러의 추가 세입을 예상했다. 자문위원회는 지난번 예상 안에서는 세입이 지난해보다 5.3%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최근 관광산업의 신장으로 추가 세입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 의회 의원들과 주지사는 자문위원회의 예측을 예산안 작성의 기초로 삼을 예정인데 세수 증가 예측이 1% 높아질 때마다 6,000만 달러 이상의 추가 재원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국 7월 1일로 끝나는 올 정부 회기에 주 당국은 1억 2,500만 달러의 예상치 않은 예산을 추가로 받게 된다는 것이다. 이게 정부는 이미 올 회기에 10억 달러 이상의 잉여예산이 현금으로 남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여기에 자문위원회의 장밋빛 예측이 더 큰 여유자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반색하고 있다. 만약 예측이 정확하다면 올 하반기 정부의 자금 운용은 훨씬 여유가 생기게 되며 수해와 화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카운티에 보다 많은 지원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