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담그기 쉽지 않네요…

7일 와이파후 플랜테이션 빌리지에서 열린 다민족 전통음식 만들기 행사에서 한국관 토니 리 관장이 주도한 김치만들기 강좌에 지역 주민들이  일찌감치 등록을 마감하고  자신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시식하고 집에 가져가 익어가면서 변하는 김치 맛을 체험하게 된다. 다민족 사회 하와이 초기 이민자들의 생활상을 재현해 놓은 민속 박물관 와이파후 플랜테이션빌리지가 7일 토요일 각 나라별 전통음식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관(관장 토니 리)은 이날 행사에서 김치 만들기 강좌를 열어 한국 전통음식인 김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는 기회를 갖고 자신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맛보며 집에 가져가서 김치가 익어가며 변하는 맛을 체험할 수 있는 김치 담그기 프로그램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각각 20여명씩 3팀으로 나뉘어 약 60여명의 로컬 주민들과 동포들이 참석해 배추 절이는 방법에서 양념 만드는 방법까지 배우고 직접 김치를 담그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로컬주민들은 “먹어보기만 했던 김치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배울 수 있는 즐겁고 좋은 기회였다”며 “매운 양념이지만 맛있다”고 연신 칭찬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토니 리 관장은 “예상외로 많은 주민들이 등록을 해 성황을 이루었고 무엇보다 88슈퍼마켓에서 이 같이 뜻 깊은 행사에 적극 후원을 해 주어 행사가 푸짐하게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행사 개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