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사립학교의 등록금이 계속 올라 학부모들의 어깨가 점점 무거워지고 있다. 호놀룰루 스타에드버타이저가 발표한 새 보고서에 따르면 올 가을학기 하와이 사립학교들의 등록금이 최대 4%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 최대 규모 사립학교 중 하나인 푸나호우 스쿨의 경우 한해 등록금이 거의 2만5,000달러에 달하지만 이는 수업료일 뿐 책값이나 학용품, 점심 급식비와 기타 비용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그러나 푸나호우가 하와이에서 가장 비싼 학교는 아니다. 하와이에서 가장 비싼 사립학교는 빅 아일랜드 와이메아에 위치한 Hawaii Preparatory Academy 로 이 학교에 다니기 위해서는 한 해 2만 7천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물론 이 금액은 점심 급식비가 포함된 것으로 학교측은 재학생 중 절반 가까이가 파이낸셜 에이드 혜택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Hawaii Preparatory Academy 와 푸나호우 다음으로 등록금이 높은 학교는 Mid-Pacific Institute와 Iolani School, Le Jardin Academy 순이다. 반면 가장 저렴한 사립학교 다섯 곳은Saint Louis, Damien, Saint Francis, Hanalani, 그리고 비숍재단이 운영하는 Kamehameha Schools 로 집계되었다. 이 학교들의 내년 학사연도 등록금은 6천 달러 이하로 2017년 보다 3.5% 상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