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리틀 리그 야구팀이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호놀룰루 리틀 리그 야구팀은 8월 27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윌리암스포트 라마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리틀 리그 월드 시리즈 챔피언십에서 한국을 3-0으로 누르고 세계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다.
하와이는 이날 중앙을 가르는 마나 라우 콩 선수의 솔로 홈런으로 교착상태를 타개하며 1-0 으로 앞서나갔으며 한국팀의 실수로 스코어를 벌였다.
게다가 카올루 홀트 선수는 6이닝 동안 2안타 만을 허용하면서 8명의 타자를 삼진처리 하는 등 호투를 펼쳤다.
사실 어린 선수들은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허리케인으로 위협받고 있는 고향소식에 걱정을 감추지 못했으나 오히려 이것이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우는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리틀 리그 팀의 승전보에 하와이 주민들은 크게 기뻐하며 허리케인으로 인한 시름을 잊었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너무 자랑스럽다며 승리를 축하하는 트윗을 보내기도 했다.
이번 우승으로 하와이는 2005년 이래 벌써 3차례나 세계 선수권을 차지해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일요일 리틀 리그 팀의 챔피언십 승리 소식에 알로하 타워가 밤하늘을 밝게 밝혔다.
주 교통부는 하와이 팀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알로하 타워 비콘이 팀의 색깔인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켜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교통부DOT는 트위터에 허리케인 레인이 섬을 위협할 때 주민들에게 희망의 불빛이 되었던 팀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비콘을 밝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알로하 타워는 하와이팀 색깔의 불빛을 이번주 목요일(30일)까지 밝힐 예정이다.
호놀룰루, 세계 리틀 리그 야구 챔피언십 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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