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가 하와이주립대학교와 상호교류 협력을 확대한다. 가천대는 지난달 24일 대학 가천관 중회의실에서 하와이주립대와 학술교류 및 상호협력 확대를 위한 교류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길여 가천대 총장, 데이비드 라스너(David Lassner) 하와이주립대 총장, 이상협 전 한국학연구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정에 따라 하와이주립대는 가천대 학생들에게 봄ㆍ가을학기를 활용, 10주간 NICE프로그램(하와이 주립대의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가천대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고 맞춤형 연수프로그램도 공동 운영한다. 가천대는 2012년 하와이 호놀룰루에 기숙형 어학센터인 하와이가천글로벌센터를 통해 하와이주립대 NICE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이길여 총장은 “이번 협정을 통해 하와이 파견학생들에게 더욱 내실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협력,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1907년 설립된 하와이주립대는 여섯 개 섬으로 이뤄진 하와이 주 전역에 10개 캠퍼스와 10여개 교육 및 연구센터를 두고 있다. 재학생은 6만여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