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18일까지 오아후에서 열린 제38회 하와이 국제영화제(HIFF)에서 최근 감독으로 데뷔해 화제를 모았던 배우 문소리(사진)가 ‘할레쿨라니 커리어 어치브먼트 어워즈’를 수상했다. HIFF에서 신인감독상 부문에 초청됐던 배우 겸 감독인 문소리는 공로상인 ‘할레쿨라니 커리어 어치브먼트 어워즈’를 수상하면서 그녀의 역량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 할레쿨라니 케리어 어치브먼트 어워즈는 세계 정상급 영화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다양한 소재의 영화개발을 통해 영화 산업을 대표한 공적이 인정된 인물에게 시상되는 상이다. 하와이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앤더슨 리는 ‘문소리는 동시대 가장 뛰어난 여배우 중 한 명이라고 밝히고 그녀의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는 수많은 여배우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위트가 가미된 놀라운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한편 올해 영화제에는 한국영화진흥위원회 후원으로 13편의 한국영화특별 상영전이 열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