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보건국이 64개의 무허가 케어홈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에 들어갔다. 주 보건국은 지난달 진행된 감사 결과보고에서 2016-2017 기간 동안 하와이에서 거의 500여 개에 달하는 업체가 검사도 없이 허가증을 발급받거나 허가 없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받은 뒤 케어홈 시설에 대한 감독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주 의원들은 노인들과 장애인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요양 시설에 대한 주 보건국의 미흡한 관리를 질책했다. 적발된 일부 케어홈의 직원들은 라벨을 잘못 붙인 약을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의 처방없이 잘못된 약물을 투여하거나 투여를 중단하지 않았으며, 위반사항이 적발된 시설에 대한 보건국의 명확한 규정이나 기록보관이 없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또한, 단 한 명의 운영자로 운영되고 있는 불법 요양원이 인원을 충원 하지 않는 등 심각한 위반 사항을 개선하지 않고 운영됨에도 불구하고 2007년~2017년 사이 면허가 취소된 경우는 없었다. 브루스 앤더슨 보건국장은 “감사결과에 대해 대부분 동의한다”며 “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허가가 발급이 되고 문제가 발견됐음에도 시정되지 않았던 것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감사가 실시됐던 2016년과 비교해 크게 바뀌었다고 생각한다”며“더 많은 직원 충원과 자원들 덕분에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보건국 담당자에 따르면 제때에 검사를 받지 못한 케어홈이 지난 2017년 40%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에는 15%로 눈에 띄게 감소해 놀랄만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주법에 따라 HCA(Health Care Assurance)는 주의 460개의 케어홈에 대해 연간 면허 갱신 절차의 일환으로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