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에 하와이 동포사회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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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봉룡 23대 한인회장 “선관위원장 주도로 그 어느때 보다 공정한  선거 기대”

23대 하와이 한인회가 11일 24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장을 임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연말모임이 이어지는 요즘, 한인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서나 24대 한인회장 선거가 뜨거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24대 한인회장 선관위원장 임명 소식을 접한 동포들은 “부디 24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가 후보자 제한없이 공정한 선거로 치루어 져 동포사회가 모처럼 화합을 이루며 황금돼지 해를 맞았으면 한다”는 포부를 전하고 있다.
 그러나 김창웅 선거관리위원장이 임명되었다는 소식외에 구체적인 선거일정 및 선거 규정이 알려지지 않고 있어 이와 관련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 같은 동포사회 궁금증에 대해  박봉룡 23대 하와이 한인회장은 13일 본보와 인터뷰를 통해  “선거관리위원장을 임명했으니 선관위원장이 앞으로 상식선에서 선거관리를 잘 해 나갈 것”이라며 선거와 관련한 모든 일정과 규정은 위원장이 알아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거법 개정으로 특정 후보의 출마를 저지하는 선거를 치르는 것이 아닌가하는 것에 대한 일부 동포들의 의혹에 대해 박 회장은  “선거관리위원장도 동포사회 화합의 염원을 잘 알고 있는만큼 그 어느때 보다 공정한 선거관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의혹을 일축했다.
 올해 5월 24대 한인회장 선거를 치를 것으로 예상했던 23대 하와이 한인회는 돌연 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와의 소송을 마무리할 때까지 선거를 연기한다고 발표하자 동포사회 40여 단체장들은 한인회의 일방적인 선거연기 부당성을 지적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하와이 주 한인회’를 발족한 바 있다.
 23대 한인회가 임기가 끝난 6월 이후 하와이 한인사회는 한인회가 분규 단체로 지목되어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세계 한인회장대회에 초청 받지 못한 수모를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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