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으로 향하던 하와이언항공

호놀룰루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하와이안항공 여객기에서 만취 난동을 벌인 한국인으로 인해 다시 호놀룰루로 회항한 사건이 발생했다. FBI 대변인은 승무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 대한민국 인천공항으로 출발한 하와이안 항공 459편에서 한 한국인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며 승무원을 폭행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승객과 승무원 263명이 탑승한 항공편은 저녁 8시 40분에 호놀룰루로 회항했으며, 난동을 핀 한국인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체포된 한국인은 연방구치소로 이송된 상태다. 항공기 안전을 위협하는 기내 난동과 승무원 업무 방해 행위는 최대 징역 20년까지 선고 될 수 있는 중범죄다.   하와이안항공 대변인은 항공기는 난동 이외의 사고 없이 무사히 호놀룰루 공항에 착륙했으며, 승객들은 이날 밤 10시 10분에 대체 항공편을 이용해 인천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