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센서스 인구조사 설문지 발송

3월12일을 시작으로 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가 시작됐다.

인구조사국은 미국 내 전 가정에 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에 응답을 권고하는 초대장을 발부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격려하고 있다.

전국의 가정들은 온라인, 전화, 우편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응답할 수 있다.

하와이 한인들을 위해 한미시민권자연맹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팔팔마켓 앞에서 한인들을 위한 미 센서스 조사 설문지 작성을 돕니다. 

안 마리꼬 회장은 “한인들을 위한 인구조사 설문지 작성을 위해 시민권자연맹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인구조사는 투표 참여와 더불어 하와이 동포들의 정치력 신장 및 권익 신장을 크게 도모하게 될 것”이라며 한인들의 적극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인구조사 웹사이트(my2020census.gov)에서도 설문지에 응답할 수 있다.

올해는 인구조사가 시작된 지 240년이 되는 해로 특히 인터넷을 통해 센서스에 참여하는 첫 해이기도 하다. 

설문조사는 한국어를 포함해 13개 언어로 제공되고 조사 질문은 가구별 거주인수, 주택 소유 및 임대 여부, 가구 구성원, 성별, 이름, 전화번호, 인종 등 9개 문항이다. 

시민권 질문은 포함되지 않는다. 

4월까지 인구조사에 응하지 않으면 5월 초 인구조사 담당자가 집을 방문해 조사한다. 

설문조사에 늦게 응할수록 내가 낸 세금이 계속 사용되는 것이다.

인구조사는 입법 및 의회구역 결정뿐만 아니라 향후 10년동안 메디케어, 학교 급식, 고속도로 건설 및 기타 연방 프로그램에 대해 연방, 주 및 도시가 받는 자금을 결정하는데 사용된다. 

비영리단체들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 결정에 인구조사 자료를 사용한다. 

인구조사에 따라 매년 약 675억 달러의 연방 기금이 분배된다. 

인구 조사는 1790년부터 인종에 따른 자료를 수집했다. 

2020년 센서스에는 15개의 인종 선택 항목이 있는데 인종차별에 대한 규칙을 시행하고 건강 프로그램 참여자 수를 결정하는데 사용된다. 

연방인구 조사국에 따르면 한인밀집 지역 인구조사 저응답율(LRS)은 40% 이상으로 한인 인구 100명당 60명이 응답하는 셈이다. 

그렇게 되면 100명이 60명 예산을 받게 되므로 결국 축소된 예산을 사용하게 된다. 

센서스 조사에 참여하지 않으면 한인커뮤니티에 대한 정부 지원과 혜택이 줄어드는 것이다. 

한국정부 자료에 따르면 미주 한인은 230만명이지만 2010년 센서스 조사결과는 140만명으로 거의 100만명의 한인이 센서스 조사에 참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