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 골프협회(회장 케빈 정)가 주최하고 하와이 한인체육회(회장 김영태)가 주관한 28회 하와이 한인 오픈 골프대회가 13일 호놀룰루 커트리 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청소년 장학기금 마련의 의미를 더해 열린 이날 대회는 지난 해 마우이 산불 재난으로 중단되었다 2년 만에 열린 것.
이날 대회에는 한마당, 숙녀회, 럭키등 하와이 한인 골프클럽 회원들을 포함해 후원사 등 약 160여명이 참석했다.
하와이 한인골프협회 케빈 정 회장은 “28회 청소년 장학기금 마련 하와이 한인 오픈 골프대회를 2년만에 개최하는 만큼 염려를 했지만, 정원이 초과 될 정도로 많은 동포 여러분이 참석해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정 회장은 “하와이 골프협회는 앞으로 미주 내 각 골프협회와 긴말하게 연계해 하와이가 주요 골프협회 대회 장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이번 대회에서 마련한 기금은 꿈나무 청소년 골퍼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제28회 하와이 한인오픈 골프대회 챔피언 조 리챠드 리, A조 매트 후사토, B조 이상철, C조 나니 티와타크가 각각 1등을 차지 했다. <김대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