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령 주택자문기구(Build Beyond Barriers Working Group, 이하 BBBWG)가 설립 반 년 만에 첫 안건을 승인했다.
BBBWG는 작년 7월, 5만 채 주택 확충을 촉구하는 자쉬 그린 주지사의 긴급선언을 통해 추진되었다.
36명의 전문가가 모인 BBBWG는 보다 빠른 주택 보급을 위해 법적 절차를 간소화하는 특권이 부과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권한이 환경 및 문화 자원을 보호하는 법률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일었고, 환경 및 문화 관련 단체의 소송을 초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작년 10월, 그린 주지사는 여론을 받아 들여 긴급 선언문을 수정했다.
이후 부동산 개발사 ‘1060 비숍 스트릿 LCC’가 12월4일 개발안건을 제출했고, BBBWG가 이를 가결하며 첫 번째 승인이 이루어졌다.
‘1060 비숍 스트릿 LCC’ 사가 재개발을 기획하고 있는 곳은, 사명과 동일한 장소에 자리한 건물이다.
이전에는 하와이퍼시픽대학이 교실 및 사무실로 임차했었다.
건물 완공 연도는 1954년이다.
현재 1층에는 세븐일레븐과 UPS가 자리하고 있다.
스타어드버타이저의 보도에 따르면, ‘1060 비숍 스트릿 LCC’ 사는 해당 건물을 호텔로 개조하려던 초기 기획을 접고, 2020년 초부터, 건물 내 7개 점포를 포함하여 사무실 대부분을 52개의 임대주택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했다.
월세는 원룸 1,800달러, 침대2개 2,300달러 선으로 예상된다.
입주 자격은 오아후 연 소득 중간 값의 80%로, 달러로 환산하면 1인 7만3,360달러, 4인 10만4,800달러이다.
한편, BBBWG에서는 학교영향수수료(School Impact Fee) 폐지를 촉구하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BBBWG 자문위원인, 비영리단체 아우징하와이퓨처 스털링 히가 대표는 학교영향수수료가 결국 주택 소유자 및 임차인에게 전가될 우려가 있고, 새 학교 건설 자금을 창출한 만큼 모이기 어렵다고 설명하며, 수수료 폐지를 제안했다.
학교영향수수료(School Impact Fee)는, 주택 건설로 늘어난 인구밀도가 공립학교체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의견에서 비롯되었다.
2018년 10월1일부터 실시되었고, 시행 지역은 칼리히에서 알라모아나이다.
수수료는 가구(unit) 당 3,864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