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산불 참사 여파, 주 전체 경제에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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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 산불 참사 여파가 주 전체 경제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우이 관광을 주저하는 방문객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마우이숙박협회(MLHA) 리사 폴슨 이사는 취소되거나 내년 6월 이후로 연기된 대규모 대회(convention)가 많다고 전했다.

하와이숙박관광협회(HLTA) 무피 헤네만 회장은 마우이 관광 촉진을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운을 띄우며, 앞으로의 상황을 조심스레 낙관하고 있지만 회복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다.

일부 마우이 호텔은 카마아이나 주민 할인을 비롯하여, 4+1박 등 다양한 숙박 정책으로 손님 모시기에 힘을 쏟고 있다.

주 사업경제개발관광국(DBEDT)은 12월11일 발표한 4/4분기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하와이 방문객을 960만 명으로 하향 조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와이 방문객은 2024년 980만 명에 이르고, 2025년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우이 관광 회복은 주 정부의 과제이다.

자쉬 그린 주지사는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달 일본을 직접 방문했다.

DBEDT는 2024년 상반기 일본인 방문객 수가 올해 상반기 대비 73.7%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국, 하와이 관광산업 회복은 마우이 관광 회복에 달린 셈이다.

산불 참사가 있었던 8월부터 이후 10월까지 마우이 방문객 수는 2022년 대비 5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오아후와 카우아이 빅아일랜드는 각각 12.7%, 6.5%, 1.9% 증가하여 대조를 이루었다.

결과적으로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하와이 전체 방문객 수는 작년 대비 6.2% 감소했고, 이는 소비세 수익이 1.7%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했다.

DBEDT 제임스 토키오카 국장은 산불 참사가 경제적인 영향을 초래하고 있다고 운을 띄우며, 마우이 회복을 위해 지역사회 주민 및 기업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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