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호놀룰루 중심가에 위치한 인하공원과 알로하타워 7번 항구에 이민120주년 기념 조형물과 표지석을 각각 설치한다.
호놀룰루와 자매도시이기도 한 인천광역시는 12월21일 미주한인 이민120주년을 마감하며 인천에서 첫 이민선 갤릭호를 타고 이주한 사탕수수농장 이민선조들이 첫 발을 디딘 알로하타워 7번 항구에 기념 표지석을 설치하는데 이어 내년 1월12일에는 인하공원에 이민 120주년을 기념하는 조형물 제막식을 갖는다.
기념 표지석 및 조형물 설치는 주관하고 있는 고서숙 인천광역시 국제자문관은 “인천광역시가 지난해 말 호놀룰루에서 미주한인 이민 120주년을 알리는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올 한해 인천과 호놀룰루 두 도시간의 우호증진 및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인하공원과 알로하타워에서 120주년 한 해를 마감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개최하며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게 되어 인천시 국제자문관으로서 보람을 느낀다” 행사 준비 소감을 전했다.
1월12일 인하공원 기념 조형물 제막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도 참석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