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키에 서민임대주택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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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업 램 캐피탈(Lam Capital LLC)이 마키키에 서민임대주택을 추진하고 있다.

부지는 베리테니아 스트릿에 자리한 세이프웨이의 키아누 스트릿 쪽 건너편(1226 Kinau St)이다. 3층 높이에 총 26가구가 들어설 들어 설 예정이다.

램 캐피탈의 폴 램 대표는, 호놀룰루 주택 부족은 2만2,000채에 달한다고 운을 띄우며, 근로자들이 직장 근처에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제도가 정비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아후 섬의 주택 재고 확충을 위해 시 의회가 마련한 법안7(Bill 7)를 언급하며, 주택 위기 해결을 위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지지 의사를 표했다.

법안7(Bill 7)는 서민임대주택 건설과 관련하여, 10년 동안 세제 혜택 및 세액 공제를 제공하며, 수수료 없이 계획 및 허가 절차를 신속히 처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아파트 건설을 위해, 5,000평에서 2만 평 사이의 고밀도 부동산 3,204곳을 개발하며, 이로 인해 최대 2만1,000채의 주택을 보급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한정된 부지에 고밀도 주택 단지 건설을 허락하는 대신, 임대료를 해당 지역 중위소득을 넘지 않도록 제한한다.

램 캐피탈 사는 어니스트 스트릿(1427 Ernest St) 부지에 회사의 첫 번째 서민임대주택 건설을 진행 중이다.

램 대표에 따르면, 착공은 올해 1월이었고, 현재 마무리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건설이 완료되면 원룸 24가구와 방 1 2가구를 보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니스트 스트릿 임대주택의 월세는 지역 중위소득 80% 주민에게 입주 자격이 주어진다.

중위소득 80%는 달러로 환산하면 4인 가족 10만4,800달러이다.

월세는 1,500달러 선이 예상되며, 수도 및 전기세가 포함된다.

램 대표는 마키키 임대주택 이외에도 펜사콜라 스트릿에 90가구, 알라파이 스트릿에 53가구를 보급하는 건설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향후 2년 내에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법안7은 지난 2019년 커크 칼드웰 당시 시장의 서명과 함께 정식 법제화되었다.

그러나, 주택 확충 작업은 기대보다 더디게 진행되어 왔다.

스타어드버타이저의 보도에 따르면, 법안7 법제화 이후 4년 동안 실현된 서민임대주택 기획은 9건에 불과했다.

시 기획허가국(DPP) 돈 타케우치 아푸나 국장은 법안7 안에 생명 및 안전 문제 규정과, 비용 절감 규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건설 승인 속도를 내는 것이 여의치만은 않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부동산 개발사들이 제출하는 서류의 완성도가 부족하거나 필요 정보가 누락되는 것도, 지연 사유 중 하나라고 짚었다.

그럼에도 타케우티 아푸나 국장은, 법안7은 시 정부가 서민임대주택 확충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주택 확충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블랭지아드 시장은 9월1일, 법안7의 유효기한을 2024년에서 7년 더 연장하는 법안(Bill8)에 서명한 바 있다.

타케우티 아푸나 국장은 현재 검토 중인 신청서가 34건이라고 운을 띄우며, 서민임대주택 건설 수가 아직 바라던 바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모든 신청서가 승인될 경우 약 1,300가구에 달하는 주택을 보급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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