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3돌 한글날 즈음 열리는 ‘제20회 한글 큰 잔치’ 그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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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9일이면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지 573돌이 된다.

한국일보 하와이가 매년 한글날에 즈음해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미재단 하와이와 공동 주최하고 있는 ‘한글 큰 잔치’가 올해로 20돌을 맞는다.

10월5일 오전 9시 한국학연구소에서 한인 농악단의 흥겨운 농악 장단을 시작으로 열리는 ‘제20회 한글 큰 잔치’는 자라나는 차세대들에게 한국어와 한글의 우수함을 알리고 그들의 한국어 학습을 격려하고 있는데 일반인들의 한국어 학습열기도 더해가며 이들의 대회 참가도 늘어나고 있다.

농악단, 한글탁본 시범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떡볶이, 김밥 등 시식의 기회도 제공하는 한글 큰 잔치는 특히 지난 2년여 대회 참관을 해오던 모아날루아 한국어반 학생들은 물론 하와이 한인사회학교 성인반 학생들도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 받고 있다.

“한글날을 맞이할 때마다 한글의 우수성을 새삼 느끼게 된다”는 참가 학생들은 한글 큰 잔치 참가를 통해 “한인사회가 우리들의 한국어 학습을 격려하고 관심을 가져 주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무엇보다 매년 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한국왕복 항공권이 한국 방문의 길을 열어 줘 큰 매력”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같은 학생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에는 20여 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고 있는 대한항공 외에도 아시아나항공에서도 한국왕복 항공권 2장을 부상으로 제공해 하와이 차세대들의 한국어 학습 열기를 격려하고 있다. 

글짓기와 말하기 대회로 나뉘어 열리는 한글 큰 잔치 글짓기 대회 참가 신청은 5일 오전 9시 행사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5시 한국학연구소에서 열린다. 

제20회 한글 큰 잔치는 재외동포재단과 주호놀룰루총영사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오하나 퍼시픽 은행, 하와이 한인문화회관(HKCC), 하와이 무량사, 와이파후 리사이클링, 식도락, 샤부야에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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