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태평양사령부 산하에 우주군사령부 출범

한반도 등 태평양 지역을 담당하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산하에 우주군 구성군사령부가 정식 출범했다.

존 아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지난 달 22일 호놀룰루에서 열린 우주군 구성군사령부 출범식에 참석해 역내 위협의 하나로 북한을 꼽았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태평양 사령부는 중국, 러시아, 북한, 폭력적인 극단주의자들 등 미국의 5대 안보 위협 가운데 넷이 몰려 있는 가장 중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미 우주군은 이날 2019년 창설 이래 처음으로 인도태평양사령부 산하에 우주군 구성군사령부를 출범시켰다.

인도태평양사령부에는 이미 태평양해병대사령부, 태평양함대사령부, 태평양육군사령부, 태평양공군사령부 등의 구성군사령부가 있으며 우주군은 다섯 번째로 합류하는 것이다.

챈스 설즈먼 미 우주군사령관은 이날 출범식에서 해당 부대가 지역 전투사령부에 배속되는 첫 우주군 구성군사령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