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 올해 연구 지원금 5억 달러 돌파

하와이 주립대의 2022년 회계연도 연구 지원금이 5억5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4억8,860만 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액을 기록했다.

5억 달러를 넘은 것도 사상 최초이다.

2021년 연구 지원금 보다는 1,950만 달러 증가했다.

주립대는 대외적으로 연방 정부나 기업, 비영리단체로부터 연구 지원금을 투자 받는다.

데이빗 레스너 총장은 이러한 지원금이 주립대의 연구 및 혁신을 이끌고 하와이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 공헌한다고 말했다.

바실리스 사이롬 부총장은 하와이 주립대는 연구 지원금 유치하는 데 있어 미국 최고 수준의 공립학교이며, 해양학과 천문학, 기후 연구를 주도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지원금은 주립대를 포함하여 산하 교육기관에 분배된다.

마노아 캠퍼스 3억6,600만 달러, 주립대 교육시스템(UH System) 7,060만 달러, 커뮤니티 칼리지 4,360만 달러, 힐로 캠퍼스 1,800만 달러, 웨스트 오아후 670만 달러가 각각 할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스너 총장에 따르면, 연구 지원금 집계에는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주커버그 전 회장의 기부금 같은 비경쟁적인 자금이나, 자선 기부금은 포함되지 않는다.

주립대에 투자되는 연구 지원금은 추후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불러온다.

주립대 경제연구소(UHERO)의 2021년 보고서에 의하면, 2020년 주립대에 투입된 4억7,680만 달러의 연구 자금은, 사업매출 7억3,480만 달러를 포함하여 소비 2억3,690만 달러, 세입 4,120만 달러, 일자리 5,428개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와이 주립대의 2022년 회계연도 주요 연구 기획은 다음과 같다.

-해안선 보호를 위해 공학적으로 설계된 산호초 개발. 미 국방부로부터 2,500만 달러 투자 유치, 이 중 550만 달러 확보

-멸종위기종 및 해양 생태계 보호 프로그램. 미 육국 공병단 및 국립과학재단으로부터 약 1,100만 달러 확보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계 연구. 해군으로부터 620만 달러 확보.

-카네오헤 만 조력 에너지 연구. 해군으로부터 600만 달러 확보.

-레드힐 연료 누유 사태와 관련 수질 조사 및 오염물 흐름 파악 연구. 해군으로부터 약 500만 달러 확보

-의료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한 올라 하와이(Ola HAWAII) 프로그램 연구. 미 보건복지부로부터 5년 간 2,300만 달러 투자 유지. 이 중 460만 달러 확보.

-기후 과학 연구 체인지하와이(Change HI) 프로그램. 국립과학재단으로부터 5년 간 2,000만 달러 투자 유지. 350달러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