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에서 클라미디아와 임질, 매독 등 성병 발병 사례가 급증해 30년 만에 최고 감염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보건국 자료에 의하면 최근 10년간 클라미디아는 2018년 7천732건을 기록해 2008년 5천972건보다 29%(1천760건) 늘어났다.
임질도 611건에서 1천496건으로 2배 이상 많아졌고, 매독 감염도 38건에서 180건으로 급증했다.
주 보건국은 성병 감염이나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한 콘돔이나 예방 약물 사용이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성병 발병 증가 현상은 하와이는 물론 미 전역에서도 5년 연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