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 항공이 하와이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가을까지 섬간 항공편을 약 60% 증편하고, 직원 수도 약 33%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
사우스웨스트 항공 밥 조던 최고 경영자는 9월까지 주 내 섬간 항공 운항 횟수를 현행 38회에서 60회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6월28일 스타어드버타이저와의 인터뷰에서 조던 최고 경영자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하와이 주 여행산업에 헌신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일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하와이 주가 올해 3월까지 강력한 방역 정책을 시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관광지보다 경제 회복 속도가 다소 느렸지만, 이후 상당히 빠르게 원래의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던 최고 경영자에 따르면 이 달부터 호놀룰루-코나 노선과 호놀룰루-리후에 노선의 운항 횟수가 하루 5회로 늘어나며, 9월부터는 하루 6회로 또 한 번 늘어난다.
호놀룰루-힐로 구간은 9월부터 하루 5회로 증편된다.
호놀룰루-마우이 노선은 이 달부터 하루 8회 운항하며, 9월부터는 하루 11회 운항한다.
리후에-마우이 노선은 7월부터 하루 1회 운항하고 있고, 9월에도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코나-마우이 노선은 7월 현재 하루 2회이지만, 9월부터는 하루 1회로 줄어든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2019년 3월17일부터 하와이 주에 진출하였다.
한편,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여름 기간 일손 부족 및 악천후로 항공편 취소 및 지연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태평양 노선 일부의 운항 횟수를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테면, 하와이-태평양 구간 직항편 운항 횟수는 현행 37회에서 9월 23회로 줄어든다.
LA-호놀룰루 노선과 LA-마우이 노선은 운항편이 축소되고, LA-코나 노선과 LA-리후에 노선은 9월부터 운항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또한 롱비치-마우이 노선과 샌디에이고-마우이 노선, 코나-피닉스-샌디에이고 노선, 리후에-피닉스-샌디에이고 노선, 새크라멘토-코나 및 새크라멘토-마우이 노선도 9월 일시 중단된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이번 운항 일정 조정이 영구적인 변화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조던 최고 경영자와 와터슨 부사장은 하와이 진출 3년 차에는 섬간 여행 편의 개선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탑승구를 보다 가까이 마련하고 수하물 시스템을 개선하며, 키오스트 및 기타 기반 시설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다.
와터슨 부사장은 하와이 시장을 보다 안정적으로 꾸려가기 위해 미 본토에서 고위 경영진을 데려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사업 확장을 위해 일손을 모으고 있다.
직원 수를 현재 400명에서 530명 수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비행기 착륙 후 게이트를 담당할 직원 수를 보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자리 신청은 웹사이트(swa.is/HawaiiHiring)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