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참전용사들, 펀치 볼에 영원히 기억되다’
주 호놀룰루총영사관, 한국전 참전 기념석 헌정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총영사 홍석인)은 3월23일 태평양국립묘지(이하 ‘펀치볼 국립묘지’)에서 한국전 참전 기념석 헌정행사를 개최했다.

총영사관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전 참전용사회 하와이지부 챕터1(KWVA Hawaii Chapter 1, 회장 허버트 슈라이너) 소속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제작된 이 기념석은 한국전 참전용사회 하와이지부 챕터1과 한국 보훈처가 공동으로 재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국 보훈처가 참전지인 한국으로부터 원석을 구입하고 한국 해군을 통해 하와이로 전달하는 등 이 기념석 제작 과정에는 한미 양국간 협력과 우정을 확인하고 그 의미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헌정식에는 한국계 주 하원의원으로 부지사직에 출마한 실비아 장 룩 의원과 역시 한국계 샘 공 하원의원을 비롯해 제임스 제러드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참모장, 로널드 한 주 보훈국장 등 주요 인사들과 참전용사 및 가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오승근 무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헌정 기념석이 대한

민국과, 동북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지켜낸 참전용사들의 숭고함을 잊지 않고 계승하겠다는 상징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