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림팩 훈련, 27개국 참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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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이 올해 림팩(RIMPAC) 훈련에 27개국이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해군은 2월 넷째 주에 샌디에이고의 포인트 로마 해군 기지에서 한국과 캐나다, 호주, 일본, 뉴질랜드, 싱가포르의 군 관계자들과 훈련 논의를 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참여 인원은 2만5,000명 이상으로 선박 42척, 잠수함 5척, 항공기 170대 이상이 동원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훈련 장소는 하와이와 샌디에이고 해역이다.

2020년 훈련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여파로 일정 및 규모가 축소된 바 있다.

참가국 9개국에서 약 5,300명의 인원만 참여했으며, 선박 22척, 잠수함 1척이 동원되었다. 

2개월에 달하는 훈련 기간은 2주 정도로 단축되었고, 상륙 작전도 취소되었다. 참가 장병들이 누리던 해안가 휴식도 불허되었다.

림팩 훈련의 최종 기획 회의는 3월 말에 열린다.

한편 지난 2014년과 2016년 훈련에 초대 받은 적이 있는 중국 해군은 2018년 이후 훈련에 초대되지 않고 있다.

중국은 현재 남중국해 대부분의 해역에서 영해를 주장하며 주변국가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림팩 훈련에 참가 혹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들 상당수가 중국과의 바다영토 분쟁에 휘말려있다.

필리핀 정부는 2016년 국제중재재판소에 중국의 주장이 부당함을 제소했고, 재판소 역시 중국의 주장 대부분이 근거가 없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인공섬을 조성하고 군대를 주둔시키는 등 군사적 긴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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