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한미동맹의 밤 행사가 8일 로열 하와이언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총영사 홍석인)이 2013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한미동맹의 밤은 한미 군사동맹의 유대를 강화하고 우의를 다지기 위해 인도태평양, 구성군 사령부 주요 장성과 영관급 한국담당관등 군 관계 부부동반으로 참석하는 행사이다.
그러나 올해에는 초대 대상을 확대해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박재원 회장과 한미재단 하와이 에드워드 슐츠 이사장, 한국학센터 백태웅 소장, 한인 언론사 대표 등을 비롯한 동포사회 인사들과 클레어 코노스 하와이주 검찰총장부부와 하와이 부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실비아 룩 하원의원, 샘 콩 하원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홍석인 총영사는 “군사동맹으로 시작된 한미동맹이 오늘날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확대 및 강화되어 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올해 초청 인사 대상을 확대했다”며 “팬데믹으로 인해 사람과 사람간의 만남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시기에, 하와이 소재 주요 지휘관, 참전용사, 주정부 인사, 동포사회 대표들을 한자리에 모아 한미 양국간의 굳건한 동맹을 확인하고, 양국 국민간의 우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된 “한미 동맹 올해의 인물 상(ROK-U.S. Alliance Person of the Year)에는 ‘한국전 참전용사회 하와이 챕터’가 선정되었다.
2019년 동맹의 인물은 미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 : Defense POW/MIA Accounting Agency)의 진주현 박사가 선정된 바 있다.
1993년 창립된 한국전 참전용사회 하와이 챕터 1은 한국전쟁 발발일, 정전기념일, Memorial Day, Veterans’ Day 등 다양한 계기에 헌화 행사 주최, 하와이주 한국전 참전 메모리얼 건립 기획 등 각종 보훈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는 한편, 각종 기부활동 및 고등학교 특별강연 등 한인사회를 포함한 지역사회와도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김병한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