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아일랜드 푸나 복구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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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킬라우에아 화산 폭발로 파괴된 빅아일랜드 푸나 지역 복구 사업이 윤곽을 드러냈다.

용암이 집어 삼킨 13마일의 도로(137번 국도와 포호이키 로드)와 14.5마일의 수도를 포함하여, 레일라니 에스테잇츠와 카포호 베케이셔널랜드, 라니푸나 가든, 카포호 비치 롯츠 지역에 자리한 750채의 주택 복구가 기획되고 있다.

아이작 할레 해변공원으로 이어지는 수도 또한 복구가 검토된다.

연방긴급사태관리청(FEMA)은 하와이 카운티 정부가 25%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도로 보수 비용 6,150만 달러와 수도 보수 비용 3,000만 달러 지급을 승인했다.

하와이 카운티의 최근 발표에 의하면, 137번 국도 중 4.3마일 복구와 라이트하우스 로드 재개방, 포호이키 로드 상부와 레일라니 에버뉴 복구, 포호이키 로드 하부 왕복 차선으로 재편성 등이 공사 일정에 올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긴급사태관리청은 포호이키 로드 복구와 아이작 할레 해변공원 수도 연결 작업은 착공에 앞서 환경영향평가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난 8월 하와이 카운티 정부에 고지한 바 있다.

하와이 카운티 정부는 특히 아이작 할레 해변공원의 수도 연결은 지질 상황에 따른 연방긴급사태관리청의 승인 여부에 따라 사업 진행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작 할레 해변공원으로 가는 도로는 2018년 12월에 복구가 완료된 상태이다
포호이키 로드 복구 작업의 환경영향평가는 올해 11월 시행되며, 약 6개월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착공은 내년 중반 즈음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와이 카운티 정부는 카포호와 칼라파나를 잇는 해안 도로 복구 공사도 안전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제출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화유적지인 쿠무카히 곶을 잇는 라이트하우스 로드는 적절한 관리 규정을 마련한다는 조건과 함께 개방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트하우스 로드는 카운티 정부가 안전 및 환경 보호를 위해 현재 폐쇄한 상태이다.

137번 국도 복구는 지난 5월 시작되었으며, 완공에 2년 여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와이 카운티 정부는 환경영향평가로 복구 공사 시작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면서도, 이러한 사전 작업이 공사의 효율성을 증대하여 결국 시간 절약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포호 구획의 수도는 파괴 정도가 심해, 현재로서는 복구 기획이 없으며, 히날로 및 라우오네 스트릿 지역의 수도 복구 사업에는 연방긴급사태관리청의 지원금이 사용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다만, 킬라우에아 화산 피해 지역의 주택을 사들이는 카운티 정부의 VHBP(Voluntary Housing Buyout Program) 정책에 따라 추후 히날로 및 라우오네 스트릿의 복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VHBP 정책 1단계에서는 약 300건의 주택 구매 신청서가 모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로 복구 사업에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보다 자세한 공사 기획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와이 카운티 의회 애슐리 키에르키에비치 의원은 10월12일 화상 회의를 통해 복구 공사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 공유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 지원금은 화산 폭발로 피해를 입은 푸나 지역에 온전히 사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와이 카운티 정부 리 더글라스 복구 담당관은 연방긴급사태관리청 기금이 기반시설 복구 작업에 지출되고 남을 경우에는 푸나 지역의 도로와 수도 정비를 위해 사용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용암 분출로 파괴된 주요 도로 중 132번 국도는 연방 고속 도로국(FHWA)이 575만 달러를 지원하여 지난 2019년 복구가 완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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