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존슨앤존슨(J&J)이 5개 제품군에서 소량의 벤젠이 함유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히고, 용량에 관계 없이 해당 제품의 전량 리콜을 지시했다.
주 보건국은 리콜된 제품의 즉각적인 사용 중단을 권고하고 나섰다.
벤젠은 대표적인 발암물질 중 하나이다.
리콜 대상은 뉴트로지나 4개 제품과 아비노 1개 제품, 도합 5개 제품이다.
뉴트로지나 4개 제품:
비치 디펜스 에어로졸 선스크린
쿨드라이스포트 에어로졸 선스크린,
인비저블 데일리 디펜스 에어로졸 선스크린
울트라 쉬어 에어로졸 선스크린
아비노 1개 제품:
아비노 프로텍트 + 리프레시 에어졸 선 스크린
한편 리콜 대상 중 3개 제품은 하와이 주법에서 금지한 옥시벤존과 옥틸메톡시신나메이트가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보건국은 벤젠이 자동차 배기가스 및 담배 연기로부터 흔히 발견되는 물질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자외선차단제에 함유될 경우 안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존슨앤존슨 사는 현재 어떤 경위로 벤젠이 제품에 들어갔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보건국은 피부암 위험을 낮추기 위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산호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성분의 제품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리콜 대상 제품에 관한 환불 문의는 존슨 앤 존슨 고객센터로 전화 1-800-458-1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