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아나에 홈리스 농장, 허가증 미비로 벌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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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향목 교회(담임목사 김덕환)와 하이굿사마리탄재단이 와이아나에 지역에 마련한 홈리스 농장이 불법 건축으로 벌금 고지서를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지서는 5월27일 발부되었지만 6월28일까지 허가증 취득 및 위반 사항 시정을 단서로 단 것으로 전해진다.

4에이커의 홈리스 농장부지에는 50채의 플라스틱 임시 거주지가 형성되어 있다.

위반 사항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호놀룰루 시 정부의 개정법령(ROH)에 의하면 건축 허가서 미비는 하루 최대 2,000달러의 벌금 대상이 될 수 있다.

홈리스 농장 관련 기사는 6월11일자 스타어드버타어저 신문에 실렸다.

기사를 보고 플라스틱 간이 구조물에 사람이 살아서는 안 된다는 민원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화재 등의 위험으로부터 취약하다는 것.

시 정부 기획허가국(DPP)은 결국 50채의 간이 건물을 무허가로 규정했다.

백향목 교회는 지난 2012년 홈리스 농장 부지를 구입했고, 올해 4월부터 농장 운영을 시작했다.

화장실이나 샤워시설, 주방 등 플라스틱 간이 건물 외의 공간은 공동으로 이용한다.

백향목 교회는 농장에 김치 공장을 운영하기 위해 작년 9월 식품제조허가(food establishment permit)를 취득했다.

김치 공장은 농장 농산물의 활용과 홈리스 고용이 주 목적이다.

백향목 교회 김덕환 담임목사는 허가 취득을 위해 시 정부와 협력 중이며, 허가증이 나올 때까지 모든 일정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7월7일 현재, 실제로 부과된 벌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정부 주택홈리스과는 홈리스 농장이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하며 교회 관계자들과 문제 해결을 위해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주 하원 존 미즈노 의원은 이른 시일 내에 허가증이 발급되기를 기대한다고 운을 띄우며, 주내 무숙자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백향목 교회와 굿사마리탄재단의 복지 사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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