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회가 코로나·증오범죄로 지친 한인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15일 하와이 시간으로 오후 2시 힐링 투게더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알려왔다.
서혜경·인순이·남상일 등 출연하는, 장르를 초월하는 공연으로 음악회를 계기로 아시안 인종차별과 증오범죄가 멈추고 평화가 깃들길 바라는 염원으로 열린다.
이날 콘서트에서 가수 인순이는 ‘거위의 꿈’과 ‘This is me’ 두 곡을, 남상일은 ‘아리랑’을 부른다.
또한 서혜경은 이날 멘델스존의 ‘론도 카프리치오소’와 피아노 독주곡으로 편곡한 글룩의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중 ‘정령들의 춤’, 쇼팽의 녹턴(야상곡) 등 3곡을 연주한다.
서혜경씨는 “처음에는 론도 카프리치오소로 밝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정령의 춤을 통해 영원한 행복과 인종차별이 편견이 없는 세상을 표현한 뒤, 야상곡을 통해서는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메시지가 전세계에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주하겠다”고 말했다.
뉴욕한인회는 콘서트 중간에 아시안 증오범죄 대처법과 신고방법 등 유용한 정보도 전달할 예정이다.
힐링 투게더 콘서트는 5월15일 오후 8시 하와이 시간으로는 오후 2시 뉴욕한인회 웹사이트(kaagny.org)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되며 전 세계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