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예약, 맹점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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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소개로 새치기 예약, 대량보급소 확인 미흡도 지적

하와이 주 백신대량보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접종 대상자들이 편법을 이용하여 새치기 끼어드는 예약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국 한 관계자의 의하면 아는 사람을 통해 예약 전화 혹은 링크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관계자는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전하며 씁쓸함을 비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호놀룰루 항 제 2부두에 마련된 백신대량보급소에 도착했을 때 별도의 신분확인이 없었다고 밝혔다.

주 보건국은 접종 대상자는 필수업종 기업의 고용주가 보내 온 명단에 의존하여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보건국은 접종 대상자를 추려내는 기준을 각 기업에 전달한 후, 대상자를 추린 명단을 검토하여 상이점이 있는지를 파악할 뿐 직접 접종대상을 선별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현재 접종대상은 75세 이상 고령의 어르신을 비롯하여 의료진과 요양시설 근로자와 입주자, 필수업종 종사자, 교사 등이다. 아울러, 3월 둘째 주부터는 백신수급이 원활히 이루어짐에 따라 대상 연령을 70세로 낮추었다.

하와이 퍼시픽 헬스는 접종 예약 접수 시, 이메일로 예약 방법을 안내하는 링크를 보내고 있다.

또한, 대상자 고유의 비밀번호를 생성하고 방문 시 신분증과 예약증 지참을 의무화하여 본인확인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퀸즈병원 대변인은 일부 편법을 사용한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주 정부의 기준에 의거하여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주당국은 하와이 군부대 16세 이상의 군인들과 가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부대 내에 드라이브 스루 백신센터를 마련하고 접종을 한다고 밝혔다.

주 보건국은 백신접종을 위해 몇 시간 씩 줄서서 기다리는 상황은 피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접종대상자 폭이 넓어지는 만큼, 주 정부의 지침에 따라 질서 있게 예약을 하고 순서를 기다려 줄 것을 주민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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