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숙자 봉사에 헌신해 온 비영리단체 리버 오브 라이프(River of Life Mission)가 확장 이전한다.
급식 배급소도 새롭게 마련된다.
이윌레이 로드와 서머 스트릿 교차점(806 Iwilei Road)에 4층 건물 리소스센터를 건립하여 무숙자를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한다.
700끼니에 달하는 하루 최대 배식량은, 무숙자 수 감소를 향한 호놀룰루 시의 노력을 짐작케 한다.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은 12월30일 기자회견에서, 2021년 5월부터 배급소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건물 매입과 새 단장 공사에 390만 달러가 투입되었고, 개장을 위해 시가 부담하는 총 비용은 1,720만 달러라고 보고했다.
차이나타운 중심가에 자리한 리버 오브 라이프 본사는 그간 식사를 해결하려는 무숙자들이 모이며, 주변 주민들과 상인들로부터 눈총을 받아오기도 했다.
새 급식 배급소 주변에는 위생시설을 구비한 푸나와이 레스트 스탑(Punawai Rest Stop)이나 무숙자 쉼터(Men’s Shelter) 등이 자리하고 있어, 종합적인 무숙자 지원 구역으로 체제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소스센터에는 대형 주방과 100여 명분의 자리가 마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타운에서는 배급을 기다리는 무숙자들로 붐볐지만, 리소스센터에서는 별도의 대기소가 마련되어 있어 길을 막고 줄을 서는 광경은 사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