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차량 관련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호놀룰루 경찰국은 해변이나 하이킹 코스 주변 주차장에서 차창을 깨고 차량 내 물품을 꺼내가는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하며 주의를 촉구했다.
올해 1월부터 12월 초까지 경찰에 보고된 차량 관련 도난 사건은 6,000건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다소 줄어든 수치지만 급격하게 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경찰국은 범인들이 방범 카메라가 없는 지역을 잘 꿰고 있으며 관광객에게 유명한 장소를 노리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차량 내 물품 절도 뿐만 아니라 차량 도난 사건도 빠르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국은 연말연시 연휴 기간을 맞이하여 귀중품을 차 안에 두고 다니는 사례가 많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가치 있는 물건은 가급적 항시 소지하고 다닐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