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회사 화이자(Pfizer)가 개발중인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최근 미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으로부터 안정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것으로 전해지며 상용화 기
대감이 커지고 있다.
자쉬 그린 하와이 주 부지사는 12월 셋째 주 즈음에는 대략 1만2,675개의 백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접종 대상으로 방역 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health care
workers)과 요양 시설의 어르신들이 우선 고려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 부지사는 백신 수급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12월 셋째 주부터 매주 화이자로부터 1만2,000개 이상의 백신을 공급 받고, 12월 넷째 주부터는 2주에 걸쳐 모더나(Moderna)의 백신도 3
만6,000개 가량 공급 받게 되어, 한 달 동안 대략 8만 개의 백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차 순위로 백신 접종이 예상되는 계층은 응급 구조 요원(first responders)과 일반 어르신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출동이 잦은 소방국 요원들이나 경찰, 호놀룰루 긴급 구조국(Honolulu Emergency Services Department) 의료 요원 등 생명 구조와 치안에 관계된 인력을 우선 순위에
포함하도록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쉬 그린 부지사는 현재 주 내 의료 인력으로 의사 4,000명에 간호사 1만3,000명이 활동 중이라고 밝히며, 백신 보급 후 1, 2주 내에 모든 사람들을 접종하는 것은 힘들 것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원활한 수급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