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업체 월렛허브(WalletHub)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하와이 주는 두 자리수 실업률과 관광산업 폐쇄에도 불구하고 전국 최고의 행복지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총 32개 항목을 기준으로 행복지수를 조사했다.
하와이 주 밑으로는 유타, 미네소타, 뉴저지, 메릴렌드, 캘리포니아, 노스 다코타, 아이오와, 아이다호, 코네티컷이 뒤를 이어 상위 10개 주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이며, 세부사항으로는 정서 신체적 건강(emotional and physical well-being)이 50점, 근무환경(work environment)과 지역사회 환경(community and environment)이 각각 25점씩 점유하고 있다.
하와이 주는 정서 신체적 건강 부문에서 뉴저지에 이어 전국 2위, 지역사회 환경 부문에서 유타와 아이다호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근무환경 부분에서는 16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위권은 40위 미조리 주를 시작으로 오레곤, 알래스카, 앨라바마, 미시시피, 테네시, 켄터키, 루이지애나, 오클라호마, 알칸자스, 웨스트 버지니아 주가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3월 발표된 미 전역의 도시 행복지수에서는 캘리포니아 프레몬트 시를 시작으로 텍사스 플라노, 캘리포니아 산 호세, 캘리포니아 어바인, 위스콘신 매디슨 시가 상위 5개 도시를 기록한 바 있다. 하와이 주에서는 펄 시티가 10위였고 호놀룰루 시는 56위에 그쳤다.
월넷허브는 2014년부터 행복지수 조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