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년으로 실시되는 세계 최대 연합 해군 훈련 림팩(Rim of the Pacific Exercise, RIMPAC, 환태평양합동연습)이 8월17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규모가 축소돼 한국을 비롯한 10개국에서 20척의 군함과 5,300명의 인원이 참가한다.
2018년에는 한 달 정도였지만, 올해는 2주 과정이다. 훈련 일정도 원래는 7월이었지만 8월로 연기된 바 있다. 대부분의 훈련은 바다에서 진행된다.
2년 전에는 25개국에서 46척의 군함, 5척의 잠수함, 17부대의 육군, 200기 이상의 비행기, 2만5,000명의 인원이 참가한 바 있다.
미 해군에 따르면 과거 림팩 훈련이 하와이 주에 가져오는 경제적 이익은 통상 5,000만 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구축함 3척, 한국은 구축함 2척을 보냈다. 필리핀의 호위함(Jose Rizal)은 괌을 거쳐 8월14일 진주만에 당도했다.
상륙훈련과 공군 참여 훈련은 취소되었다.
한국의 경우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7600t급),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4400t급), 해상작전헬기(LYNX) 2대 등으로 구성된 림팩 전대가 지난달 30일 하와이에 입항해 훈련 준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