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가 카팔라마 운하(Kapalama Canal) 재개발 사업을 기획한다.
예산은 8,000만 달러. 운하 양측 제방을 따라 다목적 부속건물과 부두, 자전거 도로, 산책로, 다리, 가로수, 가로등,예술 작품이 마련될 예정이다.
시 기획허가부(DPP)는 2016년 개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했고, 2017년에는 밑그림이 공개되었지만, 해수면 상승에 대처하기 위해 지금까지 조정에 조정을 거듭해 왔다.
지난 8일 드디어 발표된 DPP는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의하면, 준설작업과 준설토 배치 작업 허가를 취득하기 위해 앞으로 2년 여가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정 완공 시기는 2026년 초.
DPP는 운하 재개발이 시의 경전철 사업과 맞물려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근 주민들 또한 20여 년간 염원하던 운하 재개발 사업 진행에 반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카팔라마 운하는 폭우에 의한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1939년 대공황 시기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창설된 연방정부기관 WPA(Works Project Administration)의해 건설되었다.
대략 H-1 프리웨이에 서 시작하여 니미츠 하이웨이까지 이른다.
2015년 시는 무숙자 침입과 쓰레기 투척을 막기 위해 제방에 철책선을 설치한 바 있다.
호놀룰루 시는 환경영향평가에서 준설 작업을 통해 운하 수질을 개선할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시는 칼리히 팔라마의 지지 이외에도 해당 지역구 담당 조이 마나한(Joey Manahan) 시의원의 지지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운하 양 측면은 해수면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바위로 쌓은 제방보다는 방파제 설치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영향평가에 관한 의견 접수는 9월22일까지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참조. 808ne.ws/31J9W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