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로 웹페이지를 보려면 HTTP(Hyper Text Transfer Protocol)나 HTTPS(~ Secure)로 시작하는 주소(URL)를 입력해야 한다.
웹 페이지는 하이퍼텍스트(혼합문서)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하이퍼텍스트는 HTML(Hyper Text Markup Language)이라는 프로그램으로 글과 그림, 동영상 등을 엮어 만든 것이다.
HTTPS는 이용자가 자판을 입력하면 컴퓨터는 이를 암호화해서 보내도록 한다.
중간에 누가 이 정보를 가로채어도 그 내용을 알 수 없도록 민감한 정보를 소통할 때 쓴다.
1980년대 후반에 팀 버너스 리는 인터넷 기반의 하이퍼텍스트 시스템인 월드 와이드 웹을 개발하였다.
1991년, 팀 버너스 리는 ‘월드와이드웹’이라는 세계 최초의 웹 브라우저를 소개하였다.
그러나 당시에 한국의 일반인들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었고 PC통신을 사용하다가 인터넷이 상용화 된 90년대 중반에 들면서 웹의 맛을 보게 된다.
인터넷 화면을 열어보는 브라우저 프로그램으로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익스플로러가 대세였다.
그 사이 수많은 브라우저가 떴다가 가라앉았다.
초창기에는 넷스케이프의 내비게이터(Netscape Navigator)가 득세하였는데 어느 사이 익스플로러가 그 자리를 차지하더니 서서히 크롬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크롬은 오래전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번역기능을 제공해 외국어로 된 웹사이트를 다른 나라 글로 번역해 주어서 전혀 모르는 언어로 된 웹페이지도 볼 수 있어 좋다.
웹 브라우저 시장의 통계는 나라에 따라 다르다.
2019년 4월 기준, 한국의 웹브라우저 점유율은 크롬(구글) 63.6%, IE(인터넷 익스플로러) 24.6%, 마이크로소프트 엣지(edge) 4.08%, 사파리 3.11%, 웨일(네이버) 1.64%의 순이다.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은 윈도우 점유율보다 훨씬 낮다.
올 1월의 전세계 브라우저 시장엔 크롬 64.1%, 사파리 17.2%, 파이어폭스 4.7% 등이고 익스플로러나 엣지는 합해도 7~8위인 2% 정도나 되는 것 같다. 놀랍다.
마이크로 소프트 윈도우 그룹은 웹 호환성을 높이고 모든 웹 개발자들을 위해 웹 분열화를 줄이고자 크로미움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도입하여 사용자들의 편이성을 제공하고 사용자들과 더불어 발전하겠다고 하지만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구글의 기술력을 따라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를 제치고 한때 전세계 웹브라우저 시장의 90%를 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