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호놀룰루 노선 속속 운항 감편

Date: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하와이언항공이 3월2일부터 4월말까지 호놀룰루-인천 노선 운항을 중단한데 이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인천-호놀룰루 노선 운항을 잠정 축소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일 인천-호놀룰루 노선 승객이 감소함에 따라 3월9일부터 28일까지 월,수,목요일 운행을 중단하고 3월29일부터 4월25일까지는 화, 수, 목요일 운항을 중단 주 4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단 3월9,10,11,12일 운항을 중단한다고 알려왔다.

한편 대한항공은 2월 28일(금) 오후 2시 30분 인천발 로스앤젤레스행 KE017편을 시작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모든 미주노선 전편에 대해 발열 체크를 의무화하는 한편, 추가적인 기내 소독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미주행 탑승구 앞에서 열화상 카메라 및 휴대용 체온계로 모든 탑승 승객에 대해 발열 여부를 확인하게 되며, 코로나19 증상 중 하나인 37.5도 이상 체온 승객의 경우 부득이하게 탑승을 거부한다는 계획이다.

기내 소독의 경우 출발에 앞서 MD-125 약품을 이용해 미주노선 전편의 기내 전체를 분무소독하게 된다. 

MD-125의 경우 식약처와 환경부의 인증을 받은 제품. 특히 살균 리스트에 ‘인체 코로나 바이러스’가 명기돼 있어 코로나바이러스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제품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국적 대표 항공사로서 미주 노선을 운영하는 국내외 항공사들도 발열체크 및 보다 강화된 기내 소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항공사 운영위원회(AOC, Airport Operation Committee)를 통해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코로나19에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미주 노선 뿐만 아니라 다른 노선에 대해서도 이 같은 조치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Share post:

Subscribe

spot_imgspot_img

Popular

More like this
Related

한국자유총연맹 하와이, 제주도지부 자매결연

한국자유총연맹 하와이 지부(회장 이한종)와 제주특별자치도 지부(회장 김양옥)가 18일 서라벌회관에서...

11월22일 김치의 날 제정 축하, 제2회 김치페스티벌 열려… 16일 마키키 지역공원 한국문화 열기 후끈

하와이 한인회(회장 서대영)가 16일 마키키 지역공원에서 개최한 제2회 김치페스티벌이...

한인문화회관건립기금 마련 한국의 맛 행사 성황

하와이 한인문화회관(회장 아만다 장)이 주최하는 제8회 한국의 맛(Taste of...

동시통역사 최세경씨 별세

이중언어 동시통역사로 활동하며 한인 어르신들을 위한 병원 통역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