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호놀룰루 시장, 시의원 선거를 앞두고 5월26일 시청에서 추가 후보등록이 있었다.
시장 후보에는 변호사이자 기업인인 키이스 아메미야(Keith Amemiya) 씨가, 시 의원에는 방송인 오기 툴바(Augie Tulba) 씨가 출사표를 던졌다.
아메미야 후보는 전 하와이 고교 육상협회(Hawaii High School Athletics Association) 전무를 역임했고 현재 아일랜드 보험(Islands Insurance) 등 여타 지역산하회사의 모기업인 지역아일랜드 홀딩스(Islands Holdings Inc)의 수석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s)으로 재직 중이다.
작년 8월부터 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시의 부패 청산과 서민복지주택 해결방안 마련, 생활비 안정 등을 공약으로 내 걸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창궐하자 선거 운동의 방향을 ‘유세’에서 ‘봉사’로 전환한 모양새이다.
아메미야 후보는 저소득층과 시니어 어르신, 가정폭력 피해자들에게 식량배부를 하는 등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하며, 상황에 순응하여 방향성을 바꿀 줄 아는 것이야말로 지도력의 반증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시대의 요구에 맞추어 변화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현재 호놀룰루 시장 후보에는 콜린 하나부사 전 연방 하원의원, 릭 블랜지아디 하와이 뉴스 나우 방송국장, 킴벌리 파인 시 의원이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예명(Augie T)으로 더 유명한 코미디언 오기 툴바는 현직 론 메노 시의원의 9번 지역구에 도전장을 냈다. 정계 첫 진출.
9번 지역구에는 밀릴라니, 로열 쿠니아, 에바비치가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