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아후 대형 쇼핑몰 개장 준비 한 창

중간 위험도 직종 업무 재개 언제쯤

자쉬 그린 부지사는 11일 음식점과 미용실 등 중간 위험도(medium risk) 직종의 업무 재개를 언급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정부가 하루빨리 정확한 날짜를 지정하여, 업주들이 손님맞을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몇 주간 마우이 와일루쿠(Wailuku)의 미용업체 253곳을 비롯, 하와이의 미용업계 대표 10여 명은 미용실과 스파 영업 재개를 위한 지침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침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작업 장소 간 6피트 유지.
  • 손님 한 명 씩 입장. 소아는 1명까지 동행 허용.
  • 예약 시간까지 자차 대기. 감염증상여부 혹은 여행경력에 관한 설문 참여 의무.
  • 근로자 안면 가리개 착용.

부지사는 미용업계의 계획을 지지한다고 언급하고, 주 외부로부터의 감염 위험(external risk)이 나타나지 않은 한 적극적으로 경제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5월25일 중간 위험도 직종의 영업 재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5월11일 오후, 이게 주지사 역시 5월25일 즈음이 타당할 것이라고 인정했으나 공식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알맞은 영업 준비를 위해, 정부가 하루 속히 확실한 날짜를 지정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일각에서는 지금부터 준비해도 시간이 부족함을 호소하며, 정부의 늦은 발표를 질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케니스 하라 비상대응팀장은 경제 문제가 지속될 경우 시민 소요(civil unrest)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무엇인가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사태가 폭력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내 정재계 대표들도 경제활동 재개와 관련한 이게 정부의 조심스러운 행보가 자칫 폭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라 팀장은 상원의 코로나19 대책위원회(House Select Committee on COVID-19)에, 경제 재개의 반작용으로 얼마 간의 신규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경제활동 재개의 필요성에 모두 공감하며, 가능하면 여름이 끝나기 전까지 관광산업도 문을 다시 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제활동 재개에는 보건국의 검진과 감염자 추적 관리 역량이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펄릿지 센터, 영업재개지침 발표
다른 업자들도 지침 마련에 분주

5월15일 오아후 소매상점의 개점을 앞두고 상점들이 새 영업지침마련에 분주한 모양새이다.

영업시간단축, 푸드코드 재배치, 사회적 거리 유지 등의 내용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5월11일 펄릿지는 15일부터 일부 상점의 영업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영업시간은 월-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일요일 정오-오후 6시.

펄릿지는 지역사회에 연방정부의 지침을 따라 구성한 새로운 영업방침(COVID-19 Code of Conduct)을 SNS에 게재하여 대중에 소개하고 있다.

우선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며, 제한된 인원만 입장이 가능하다.

쇼핑몰 내에서는 무리를 지어서는 안 되며 신체적 접촉이 금지된다.

푸드 코트 혹은 공공장소의 의자나 식탁을 임의로 조정하는 행위 또한 금지된다.

상점 내 입장 고객 수도 공간규모에 따라 제한되며, 필요에 따라 각 상점은 영업규정을 추가할 수 있다.

마우이 상점들은 5월11일부터 일부 영업이 시작된 상태이다.

한편, 푸드코트는 테이크 아웃이나 배달 업무만 가능하고, 극장, 오락실, 미용실 등은 아직 영업허가가 나오지 않았다.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 5월15일 재개장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가 5월15일 다시 문을 연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나, 상점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유지는 의무화된다.

몰 중앙 공간( center court)이나 잔디밭, 음수대는 여전히 폐쇄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 외에도 알라모아나센터 15일 오전 11시-오후 7시 월-토요일 정오-오후 6시 로열 하와이이언센터 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사진출처:알라모아나쇼핑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