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아일랜드 강력한 코로나19 대응책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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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wikipedia

최근 하와이 카운티 코나의 맥도날드 매장 세 곳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하며 지역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해리 김 하와이 카운티 시장은 긴급행정명령을 내리고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22일 현재 하와이 카운티 내에서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는 3명이며 2월말부터 현재까지 6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38명이 치료 후 퇴원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식당이나 식료품점 같은 필수 업종이나 버스 승차 시, 하와이 카운티 주민들은 5세 이상이면 누구나 다 의무적으로 마스크 혹은 얼굴을 가릴 수 있는 무엇인가를 착용해야 한다.

단, 건강 상 혹은 의료 상의 이유로 마스크 착용이 불가한 경우는 제외된다.

필수 업종 매장은 음식을 다룰 때 반드시 장갑을 착용해야 하며,
계산대에서는 결제 완료 후 다음 손님을 위해 장갑을 소독하거나 교체해야 한다.

이용객들을 위한 손 세정제 설치가 의무화되며, 쇼핑카트, 문 손잡이,
계산대와 컨베이어 벨트 등 손이 닿는 모든 곳에 대한 소독작업이 규정화된다.

필수 업종에 종사하는 모든 직원들은 일과 시작 전 자신의 몸 상태를 반드시 점검하며,
조금이라도 이상 증세를 보일 시 즉각 구내를 벗어나야 한다.

증세가 계속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며 증세가 완전 소멸할 때까지
최소 72시간은 업무에 복귀할 수 없다. 확진의 경우 완치 후 적어도 14일간 업무에 복귀할 수 없다.

긴급 규정은 필수 업종 업자들이 생활필수품을 따로 비축해 놓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가장 붐비는 시간대를 명시하도록 요구한다.

주민들은 마트에서 장을 보는 등, 필수 업종을 이용할 시 입구에 구비된 세정제로 손을 소독해야 한다.
구내에서는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250 평방피트 이내 한 사람이 들어오도록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하와이 자치군 코로나19 예방교육대책위원회(COVID-19 Prevention and Education Task Force)는
필수 업종 영업주들을 대상으로 직원교육과 이용객에 대한 안내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해 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 규정 Rule3 위반 시 5000달러 이하의 벌금이나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벌금과 징역이 둘 다 적용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하와이 카운티 민방위(Civil Defense)에 문의. 808-935-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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