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시의회, 해변에서 선 스크린 제품 제한 움직임

마우이 카운티 시의회 소위원회가 특정 성분을 포함한 선 스크린 제품을 금지 하도록 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내놓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우이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 마우이 카운티 시의회 소위원회는 옥시벤존과 옥티노제이트 등 산호초에 해롭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성분을 포함한 선 스크린 제품의 판매와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채택했다. 조 디나르도 독극물 전문가는 만약 관련 법안이 통과된다면 마우이 카운티는 미국에서 최초로 해당 성분들을 포함한 선스크린 제품을 금지하는 카운티가 된다고 밝혔다. 최근 몇년 사이 논란이 되고 있는 선스크린 성분에 대해 이 시도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바다의 산호초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반대하는 그룹들은 해당 성분들은 사람이 사용해도 안전한 것들이라며 옥시벤존의 경우는 FDA로부터 인정까지 받았다고 반박하고 있다. 과학자 디나르도는 이런 시도가 1978년부터 있었다며 당시에는 선스크린 안전에 대한 잣대가 매우 허술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인준을 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