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와이 직장내 마약사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하와이 근로자들의 마약사용을 검사하고 있는Diagnostic Laboratory Services 는 지난해 4만명의 소변을 검사한 결과 마약사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특히 코카인 사용이 67% 나 증가했으며 암페타민 즉 아이스 사용도 57% 늘었다. 하지만 이런 결과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너무 과민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반응이다. 조사대상즉 검사 샘플이 너무 적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마약중독은 하룻밤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며 물론 증가추세는 우려할 만한 일이지만 이는 1990년대의 메쓰 대유행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반면 쿠 알로하 마우 마약 재활원의 존 셔먼은 현재 하와이의 불법 마약류 중독자를 약 1만 5천명으로 추정하면서 작은 변화지만 직장내 마약사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의학용 마리화나 판매소들이 문을 열자 마리화나 사용이 증가했지만 연말에는 숫자가 다시 감소했다며 마약 의존도 추세를 이해해야 마약과의 전쟁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마약 퇴치는 커뮤니티가 이 문제를 나자신과 분리해서 생각하기 보다는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할 과제라는 인식을 가져야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