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선거에서 연방하원의원 직에 출사표를 던진 덕 친 주 법무장관이 7일 법무장관직 사임의사를 밝혔다. 콜린 하나부사 현 연방하원의원의 주지사 출마로 공석이 되는 제 1지역구 연방하원의원 자리는 올해 가장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선거전 중 하나다. 친 법무장관은 7일 시대의 변화를 이끌고 하와이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큰 기회가 주어진 만큼 이 시기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며 사임이유를 설명했다. 이미 후보자 등록을 마친 친장관은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해도 주 법무장관직에서 물러날 필요가 없지만 최근 불거진 비난과 여론에 결국 사임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3월 15일 공식적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는 친 장관은 남은 기간동안 담당하고 있는 사건들을 마무리해 업무지연 및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할 방침이며 부 법무장관과 차장검사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업무파악에 돌입할 예정이다. 제 1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는 친 장관 이외에도 어니 마틴 시 의원과 도나 마카도 김 주 상원의원 그리고 카니엘라 잉 주 하원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