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선에 도전하는 데이빗 이게 주지사가 11일 칼리히에 선거캠페인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게 주지사는 11일 지지자들과 함께 선거캠페인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재선을 향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자신과 주 정부의 치적을 하나씩 열거하며 가벼운 말보다는 결과로 실적으로 유권자들의 평가를 받겠다고 역설했다. 주지사는 지난 4년간 경제성장과 직업창출에 포커스를 맞춰 주 정부를 이끌어왔다며 호놀룰루 공항 현대화 프로젝트를 비롯해 탄탄한 인프라 구축에도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마우이 건설공사 프로젝트와 함께 오아후 홈리스 문제해결을 위해 앞장서 왔음을 언급했다. 이게 주지사는 콜린 하나부사 연방하원의원과 민주당 경선에서 맞붙게 된다. 지난달 발표된 선거자금모금 보고에서 이게 주지사 진영은 총 117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하나부사 후보는 73만 1천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올해 예비선거는 8월 11일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