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빅 아일랜드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2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와이 트리뷴 헤럴드가 보도한 미 인구조사국의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인구가 평균 1.1% 증가한 빅 아일랜드가 인구 20만을 돌파하며 기록을 세웠고 하와이 주에서 가장 높은 성장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빅 아일랜드가 놀라운 성장을 보여준 반면 하와이 주 전체의 인구수는 약 1천명 이상 감소해 총 인구가 140만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주 경제전문가 유진 티안은 하와이 인구가 감소한 것은 1998년 이래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오아후의 인구감소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며 2010년부터 평균 거의 7천명 이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