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와이 골프 연습장 재단장키로 탑골프 USA, 하와이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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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와이 골프 연습장이 하이테크로 무장한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될 것으로 전망된다. 호놀룰루 시 당국은 3일 라스베가스 등 미국내 주요 도시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탑골프와 알라와이 골프 연습장을 업그레이드 하기로 합의했다.  탑 골프 USA는 앞으로 로컬회사인 맥너턴 그룹 그리고 코바야시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새 골프연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기존의 단층건물 대신 4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설 알라와이 연습장은 108개의 연습공간 뿐만 아니라 소규모 모임을 위한 공간과 어린이 놀이공간을 마련하고 음식과 음료도 판매할 계획이다.  탑골프 COO 크레이그 케슬러는 탑골프의 특별함 중 하나는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이라며 골프연습장이 더 이상 연습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친구들과 가족들이 모여 게임도 즐기고 지역사회 이벤트도 개최하는 복합적 문화공간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새로운 시설이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 골프 커뮤니티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공헌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계약이 성사되면 탑골프는 시 당국에 연간 백만달러 이상의 임대료와 수익의 1%를 추가로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탑골프 진출소식에 로컬의 골프 관계자들은 골퍼뿐만 아니라 일반인들과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의미의 놀이공간이 마련되어 골프의 저변 확대를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새로운 시설이 시립골프장과 주니어 골프 프로그램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반면 일부 골퍼들은 골프연습장이 업그레이드 되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이로 인해 연습공 가격이 오르는 등 이용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지 우려하고 있다. 한편 시 당국과 탑골프의 연습장 개발 프로젝트는 시의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알라와이 골프장과 클럽하우스는 이번 업그레이드 개발계획에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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