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의 한 30대 남성이 소셜 미디어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시도한 혐의로 16일 연방 대배심에 기소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오아후에 거주하고 있는 32살의 남성 더스틴 트레이 미야카와가 미성년자 누드 사진을 찍겠다며 인스타그램에 광고를 올려 15세의 여학생을 자신의 아파트로 오도록 유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학생이 성관계를 하면 돈을 주겠다는 그의 제안을 거부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이 사실이 드러나게 되었다. 게다가 수사가 진행되면서 용의자의 이런 시도가 한번에 그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되었고 연방수사 당국이 사건에 투입되었다. FBI는 미야카와가 워싱턴 주에서도 11살짜리를 포함해 여러 명의 아이들이 연관된 유사한 사건에 연루된 기록을 갖고 있다며 2006년 법원 기록에 따르면 미야카와는 미성년을 유혹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연방검찰과 FBI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아후 내에 더 많은 희생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 잠재적 희생자들은 1-800-CALL FBI (1-800-225-5324) 나 이메일 studio2victims@fbi.gov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아동 성범죄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연구결과 미국 내 10살부터 17살 사이 아동 25명 중 1명이 온라인을 통해 성관계 제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용의자 미야카와는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소 15년 이상의 징역을 선고 받게 된다. 한편 아동 성범죄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연구결과 미국내 10살부터 17살 사이 아동 25명 중 1명이 온라인을 통해 성관계 제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용의자 미야카와는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소 15년 이상의 징역을 선고받게 된다.